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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3 12:53

손자병법 - 4.군형편 [이것저것]/손자병법2013.07.03 12:53

4. 군형편(軍形篇)

형세는 승리의 관건


전쟁을 잘하는 자는 먼저 적이 이기지 못하도록 여러 조건을 이루어놓고 그 다음 적을 이길 수 있게끔 해놓고 기다린다. 적이 나를 이길 수 없는 것은 내게 달렸고,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적에게 달린 것이다.

전쟁을 잘하는 자는 강한 적을 상대해도 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적을 이기기는 어렵다. 그래서 승리를 예견할 수는 있지만 승리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승리하기 어려우면 수비를 하고, 승리할 수 있으면 공격을 한다. 수비는 병력이 부족할 때 하는 것이고, 공격은 병력이 여유있을 때 하는 것이다.

수비를 잘하는 자는 땅 속 깊이 숨은 듯 보이지 않도록 하고, 공격을 잘하는 자는 높은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듯 적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이렇게 자신을 보호하면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전쟁을 잘하는 것이다.

승리를 거두더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승리할 것을 알고 있었다면 최선이 아니다. 또한 승리한 것을 천하의 모든 사람이 칭찬한다면 최선이 아니다. 이는 가벼운 터럭을 들었다 해서 힘이 세다 하지 않고, 해와 달을 본다 해서 눈이 밝다 하지 않으며, 우레 소리를 듣는다 해서 귀가 밝다 하지 않는 것과 같다. 누구나 다 알고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전쟁을 잘하는 자는 이기기 쉽도록 만들어놓고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승리를 거뒀다고 해서 명성을 얻는 것도 아니었고, 용맹스럽다는 칭찬을 받는 것도 아니었으며, 그에 따른 포상도 없었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조치를 미리 취하여 적이 패배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놓는 것이 쉽게 승리를 거두는 방법이다. 용병을 잘하는 자는 패할 기회를 적에게 주지 않고, 적이 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따라서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은 후에 전쟁을 하고, 패하는 군대는 먼저 싸움을 벌이고 승리를 구하려 한다.

용병을 잘하는 자는 순리에 따르고 법을 지킨다. 그래서 능히 적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병법이란 첫째는 도(度), 둘째는 양(量), 셋째는 수(數), 넷째는 균형, 다섯째는 승리다. 지형에 맞는 작전을 세우고, 작전에 따라 병력을 동원하며, 병력을 적절히 나누고,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면 승리가 이뤄진다.

그러므로 승리하는 군대는 큰 저울로 가벼운 것을 재는 것처럼 쉽게 적을 상대하고, 패하는 군대는 가벼운 저울로 무거운 물건을 재는 것처럼 어렵게 싸운다. 승자의 싸움은 마치 천 길의 계곡에 가두어둔 물을 단번에 쏟아내듯 적을 몰아쳐 승리를 거둔다. 이를 일컬어 형세라고 하는 것이다.


진(陳)은 전투에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대형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도 선단을 이용한 학익진으로 승리하지 않았던가.

중국의 대표적인 진법으로 팔진법이 있다. 손빈이 만들었다는 팔진법은 진한을 거쳐 삼국시대까지 전해 내려와서 제갈량에 의해 신묘하게 운용되었다고 하는데, 진의 명칭과 운용은 다음과 같다.

방진 : 적을 절단한다.

원진 : 대오를 집결시킨다.

소진 : 진지를 확대한다.

수진 : 대오를 밀집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

추행지진 : 날카로운 송곳처럼 적진을 돌파한다.

안행지진 : 기러기가 날개를 펴듯 하여 커다란 화살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구행지진 : 갈고리처럼 좌우로 날개를 펴서 대형을 바꿀 준비를 하고 우회하여 포위, 공격한다.

현양지진 : 깃발을 사용해 적을 혼란스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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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a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