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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8 18:51

손자병법 - 10.지형편 [이것저것]/손자병법2013.08.18 18:51

10. 지형편(地形篇)

지형의 종류 여섯가지와 운용법


지형에는 통형, 괘형, 지형, 애형, 험형, 원형 여섯가지가 있다.

아군과 적군 모두가 오갈 수 있는 곳이 통형이다. 통형에서는 높은 양지에 진을 치고 군량 보급로를 잘 확보해두고 싸운다면 유리할 것이다.

나아가긴 쉽지만 물러서기 어려운 곳이 괘형이다. 괘형에서는 적의 방비가 없으면 승리할 수 있지만, 적이 대비하고 있다면 승리할 수 없다. 후퇴도 곤란하므로 매우 불리하다.

아군이 나아가기도 불리하고 적군이 나오기도 불리한 곳이 지형이다. 지형에서는 아군에게 이로운 듯 보여도 나아가 싸워서는 안된다. 아군을 뒤로 물리고 적이 반쯤 나서기를 기다렸다가 공격하면 이득이다.

애형에서는 아군이 먼저 점령하여 준비를 갖추고 적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적이 먼저 그곳을 점령하여 방비를 하고 있다면 싸우지 말아야 한다. 다만 방비가 충실하지 못하다면 싸워도 무방하다.

험형이라면 아군이 먼저 점령하되 반드시 높은 양지에 주둔하여 적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적이 먼저 점령했다면 군대를 이끌고 물러서야 한다. 적과 맞서서는 절대 안된다.

원형에서는 적과 세력이 비슷하면 싸움을 걸기 어렵고, 싸운다 해도 이득이 없다.

이 여섯가지 원칙이 지형을 이용하는 법이다. 이는 장수의 책임이니 잘 살피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군대에는 도망치는 부대, 기강이 해이한 부대, 결함이 있는 부대, 무너진 부대, 혼란스러운 부대, 패배한 부대가 있다. 이 여섯가지는 하늘이 만든 재앙이 아니고 장수의 허물로 생기는 것이다.

군대의 세력이 같은데도 한사람의 병사로 10명의 적을 공격하도록 하는 것을 도망치는 부대라고 한다.

병사들은 강하지만 장교가 약한 것을 기강이 해이한 부대라고 한다.

장교들은 강한데 병사들이 약한 것을 결함있는 부대라고 한다.

장교가 노여움을 누르지 못하고, 윗사람에게 복종하지 않고, 적에게 원한을 품고 스스로 나가 싸우며, 장수가 장교들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것을 무너진 부대라고 한다.

장수가 나약하여 교육과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장교와 사병이 구분이 없어 어지러운 것을 혼란스러운 부대라고 한다.

장수가 적을 헤아리지 못해서 적은 병력으로 많은 병력을 상대하고, 약한 부대로 강한 부대를 공격하고, 부대에 선봉이 없는 것을 패배한 부대라고 한다.

이 여섯가지는 패배를 부르는 길이므로 잘 살피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지형은 병세를 보조하는 것이다. 적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형의 위태롭고 험함, 멀고 가까움을 잘 이용해야 한다. 이것이 장수의 도리다. 이러한 점을 잘 알아 전쟁에 이용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잘 이용하지 못하고 전쟁을 한다면 반드시 패할 것이다.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으면 군주가 싸우지 말라고 하더라도 싸워야 한다. 반드시 이길 수 없다면 군주가 싸우라고 하더라도 싸우지 않아야 한다. 명성을 구하고자 전장에 나가서는 안되며, 패배했다면 마땅히 죄를 받아야 한다. 오직 백성을 보호하고 군주를 이롭게 하는 자가 나라의 보배라 할 수 있다.

병사를 어린아이 보듯하면 그들은 장수와 더불어 깊은 계곡이라도 용감하게 나아간다. 병사들을 사랑하는 자식처럼 여기면 그들은 장수와 죽음을 함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병사를 지나치게 사랑하여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병사를 지나치게 아껴 제대로 부리지 못한다면 마치 버릇없는 자식처럼 쓸모없는 군대가 된다.

아군이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만 알고 적이 결코 만만하게 공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승리할 확률은 절반이다.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아군이 적의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승리할 확률은 절반이다.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알지만 싸워서는 안될 지형임을 알지 못한다면 승리할 확률은 절반이다.

용병을 아는 장수는 군대를 이동할 때도 미혹에 빠지지 않고, 군대를 일으킬 때도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게 승리할 수 있고,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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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arat